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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남의 일이 아닙니다. 젊다고 방심하지 마세요!

by 해핀핑 2025. 4. 18.

심근경색, 남의 일이 아닙니다. 젊다고 방심하지 마세요!
심근경색, 남의 일이 아닙니다. 젊다고 방심하지 마세요!

 

건강을 챙기기 시작하면서 심혈관 질환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커졌습니다. 특히 요즘은 30~40대에서도 심장 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심근경색'은 단 몇 분 만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라는 점에서 꼭 알아두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심근경색이 어떤 질환인지, 왜 생기는지, 예방 방법과 좋은 음식까지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심근경색이란 무엇이며 어떤 증상이 있을까?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서 심장 근육(심근)이 손상되거나 괴사되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해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해주는 혈관이 막히면서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입니다.

이 질환은 아주 급격하게 진행되며, 발병 후 몇 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골든타임'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발병 후 1시간 이내의 치료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슴 중앙이 꽉 조이는 듯한 통증
  • 통증이 왼쪽 어깨, 팔, 턱, 등으로 퍼짐
  • 식은땀, 숨 가쁨, 메스꺼움, 구토
  • 어지러움, 실신 혹은 극심한 피로감

하지만 꼭 ‘가슴 통증’이 있는 경우만 있는 건 아닙니다. 특히 여성이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는 소화불량이나 복통, 숨이 차는 증상만 나타날 수도 있어 ‘속이 안 좋다’고 착각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느낌이 든다면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근경색은 왜 생기나요?


가장 흔한 원인은 죽상경화증(동맥경화)입니다. 이는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좁아지거나 막히는 현상으로,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위험 요인이 있습니다.

  • 고혈압
  • 고지혈증
  • 당뇨병
  • 흡연
  • 비만
  • 운동 부족
  • 스트레스
  • 가족력


이 중 흡연과 스트레스는 젊은 층의 심근경색 위험을 높이는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술, 담배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심근경색, 예방방법과 좋은 음식


심근경색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심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유지: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설탕이 많은 음식은 줄이고 채소, 통곡물, 과일, 생선을 섭취합니다.
금연: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전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주 3~5회, 30분 이상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조기에 관리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요가, 충분한 수면, 취미생활 등을 통해 마음의 안정도 챙겨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족 중 심장병 이력이 있는 경우, 젊더라도 건강검진을 미리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근경색 예방에는 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들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제가 평소에도 자주 챙겨 먹는 심장에 좋은 음식들입니다.

등푸른 생선 (연어, 고등어, 참치):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 생성을 예방합니다.
견과류 (호두, 아몬드): 심장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간식으로 좋습니다.
올리브유: 트랜스지방 대신 사용하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귀리, 보리, 현미: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베리류 (블루베리, 딸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염증을 줄여줍니다.
녹색 채소 (시금치, 브로콜리): 엽산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압 조절과 혈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반면, 짜고 기름진 음식, 가공식품, 인스턴트 음식은 혈관 건강을 해치므로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심장병은 나이 많은 사람들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주변에서 30대에도 심장 문제로 응급실에 실려 간 지인을 보고 나니, 정말 방심할 수 없는 질환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건강은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게 되지만, 그때는 너무 늦을 수도 있습니다. 심근경색은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이지만, 미리 알고 예방한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도 가슴이 조이는 듯한 불편함을 느껴본 적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꼭 병원에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심장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뛰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